■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김태황 / 전국택시노조 사무처장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한 대의 승용차에 같이 타고 가는 걸 카풀이라고 하죠. 그간 택시업계에서는 상업적인 카카오 카풀에 맞서 아주 강력히 반발해왔습니다. 어제는 택기기사 한 분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분신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김태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전화 연결해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먼저 인터뷰에 앞서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지금 안타깝게 분신으로 숨진 기사님 소식을 접하시면서 지금 택시업계에 계신 동료분들께서도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시겠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굉장히 애도를 표하고 있고요. 전국적으로 최우기 열사에 대한 애도 표현을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어제 분신으로 숨진 분, 어떤 분이셨습니까?
[인터뷰]
서울에 소재한 한석교통노조 조합원인데요. 평상시에 성실히 근무하는 택시운전기사였는데 안타깝게도 어제 카풀 때문에, 카풀 문제가 불거지니까 그걸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분연히 분신을 했습니다.
어제 자필로 쓴 유서가 공개가 됐습니다. 강한 카풀 반대 의지가 담겨 있는 것 같은데요. 저희가 내용을 정리해 드리면 저희가 그래픽으로 정리한 부분이 있는데요. 카카오는 이윤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카풀의 취지를 호도하고 있다.
카풀은 무슨 근거로 요금을 책정하냐. 카카오에서 요금을 더 받더라도 정부는 뭐라고 할 것인가, 이런 문제점도 제기를 하셨고요. 카풀이 무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길 바란다, 이런 마지막 말씀을 남기셨거든요.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여객운수사업법 81조에 있는 카풀에 대한 내용이 있고 카풀이라는 것이 94년도에 도입한 목적은 멀리 있는 교통이 안 좋은 쪽에서 대중교통하고 연결시키는 곳까지 함께 태워주는 운동이 카풀이었는데 그걸 지금 법상에 있는 맹점을 이용해서 여러 개의 플랫폼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IT를 이용해서 이들이 돈을 받고 승객을 실어나르는 택시 영업을 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제도적으로 못하게 하기 위해서 택시발전법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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