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형상화한 의상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싱가포르 대표인 23살 자흐라 카눔은 이번 대회에서 입을 여러 벌의 의상을 최근 공개했는데,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소재로 한 드레스가 포함됐습니다.
이 드레스에는 마리나베이 샌즈,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북미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과 함께, 성조기와 인공기가 새겨졌습니다.
이를 두고 싱가포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반감이 커지면서, 다른 나라 국기가 들어간 의상을 입게 해서는 안 된다는 온라인 청원에 천7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카눔은 방송 인터뷰에서 "싱가포르가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며 다른 나라의 긍정적인 관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의도"라고 항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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