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급증...의심환자 9년 만에 최다 / YTN

YTN news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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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인플루엔자 독감이 크게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외래 환자 1천 명 가운데 독감 의심환자가 19.2명 발생해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올겨울 들어 독감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48주차에 전국 표본감시 의원을 방문한 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19.2명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3주 전엔 천 명당 7.8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독감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인 48주차에 독감 의심환자가 천 명당 19.2명 발생한 것은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미 지난달 16일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전국 200개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로 집계됩니다.


독감 예방에는 역시 개인위생에 유의하는 것이 좋은데, 증상과 예방법 전해주시죠.

[기자]
독감에 걸리면 젊고 건강한 사람은 사흘 정도 열이 나다가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유아나 노인,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최선이고, 만약 독감에 걸리면 학교나 경로당 등 사람들이 모인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독감 환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도 감염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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