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한파 원인과 전망은? / YTN

YTN news 2018-12-04

Views 32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중부와 남부 내륙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이번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내려졌습니다.

현재 철원 기온은 영하 6.4도로 전국에 가장 낮고요, 파주 영하 5.8도, 서울 영하 2.8도, 봉화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4도, 대전 6도, 광주 9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3도에서 8도가량 낮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며 대기 확산이 원활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요즘 겨울의 초입부터 날씨가 참 요란스럽습니다.

미세먼지는 물러갔지만, 이번에는 추위 때문에 문제인데요, 추위의 원인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맛보기 추위입니다.

이번 한파는 한기가 두 차례에 나눠서 남하합니다.

오늘은 한기의 1차 남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시베리아 대륙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는 겁니다.

진짜 한파는 모레부터입니다.

모레부터는 북극 한기가 2차로 내려옵니다.

이때부턴 영하 10도 안팎의 혹한이 찾아오는데, 보통 1월 한겨울에나 볼 수 있는 한파입니다.

앞으로의 추위 전망을 보시죠.

내일은 일시적으로 내려온 찬 공기가 소산 되면서 추위가 주춤하지만, 2차 한기가 남하하는 금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 주말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집니다.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많은 눈도 내립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쯤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한파는 모레부터지만 체감 추위는 오늘 출근길이 더 심합니다.

어제 아침 출근길이 온화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온변화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어제 아침 서울 출근길 체감온도는 영상 7.2도였는데요, 오늘 출근길 체감온도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갑니다.

하루 사이에 몸으로 느끼는 기온 변화가 13도나 벌어집니다.

이런 날 감기에 걸리기 정말 쉽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패딩 같은 두툼한 외투는 필수고요, 목도리나 장갑도 착용해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8120505520481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