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등 5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오늘(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전국 민중대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과 경찰 추산 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단체 측은 시민들의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노동 존중 공약을 어기고 개혁에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회 양옆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규탄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9천 명을 국회 주변에 배치했지만,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앞서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에도 보수단체 회원 수천 명이 모이는 등 주말 하루 서울 도심에서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김태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0117002642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