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경유지인 체코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바비쉬 총리와 회담하고 원전 건설을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프라하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체코에 도착했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길에 들른 나라입니다.
비공식 방문이지만,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바비쉬 총리와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원전의 장점을 설명하며 향후 체코가 원전을 발주할 때 한국 원전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간 투자·교역 증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지지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체코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사업은 21조 원 규모로, 러시아, 중국, 프랑스, 미국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 원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또, 동포 간담회도 열어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인 등 교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체코에서 1박 2일 동안 머문 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이번 체코 방문은 지난해 UN 총회 때 열렸던 한·체코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라하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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