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먼저 체코를 방문해 원전 세일즈에 나섭니다.
하지만 야당은 비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위험해서, 또 생산비가 비싸서 원전을 못쓴다면서 어떻게 수출하느냐는 겁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5박 8일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순방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문지는 체코입니다.
문 대통령은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원전 세일즈에 나섭니다.
체코는 21조원 규모의 1000㎿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 중인데 내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정부를 향해 탈원전 정책부터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내에서는 안전성과 경제성이 떨어져 없앤다면서 어떻게 외국에는 우리 원전을 사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예를 들어 우리가 골프를 안 치기로 했다고 골프용품을 만들면 안 되는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우리가 기술력, 건설력, 운영력을 모두 갖춘 만큼 원전 세일즈에 나서는건 당연하다는 겁니다.
G20이 열리는 아르헨티나에선 비핵화를 주제로 외교전을 폅칩니다.
[남관표 / 대통령 국가안보실 2차장 (지난 23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역 및 세계 경제적 기회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취임 후 6번째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대화 중재에 나섭니다.
채널 A 뉴스 유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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