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잔류왕'으로 불리는 인천이 올해도 명성을 이어갈 태세입니다.
서울을 잡고 3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에서 한 발 벗어났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윤주태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습니다.
찬 선수도, 보는 감독도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4달 만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의 터닝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비겨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는 서울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반면, 인천은 첫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7분 주장 한석종이 겹겹이 쌓인 서울의 수비벽을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올해 계속된 부진을 털어낸 시즌 첫 득점입니다.
다급해진 서울은 공격 강도를 높였지만, 골문 근처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습니다.
후반 중반 나온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윤석영의 크로스, 박주영의 헤딩 패스로 만든 완벽한 기회에서 고요한이 허공을 찼습니다.
서울의 공세를 버틴 인천은 서울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인천은 다음 주 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합니다.
인천과 강등권 경쟁을 벌이던 상주는 강원을 넘지 못하고 11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강원 김지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상주를 울렸습니다.
꼴찌 전남은 5연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내년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9위 서울부터 11위 상주까지 세 팀의 승점 차가 3에 불과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하는 11위는 다음 달 1일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됩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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