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리치주재 중국 영사관에 테러 등 연쇄테러 / YTN

YTN news 2018-11-23

Views 19

파키스탄 남부와 북서부에서 비슷한 시각에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3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반감으로 카라치 주재 중국 총영사관도 공격을 받았는데, 중국 정부는 파키스탄과의 경제협력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키스탄의 최대 도시인 남부 카라치의 중국 총영사관 앞에서 총격이 잇따르고 수류탄이 터졌습니다.

자살폭탄 공격을 시도한 3명의 테러범 전원과 함께 현지 경찰들이 사망했습니다.

테러범들은 자동소총을 앞세워 중국 총영사관 진입을 시도했으며 경비하던 경찰이 응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쿠드지아 카다리 / 목격자 : 그들은 수류탄을 터트렸고 연기가 아주 자욱해졌습니다. 총격이 발생했는데 참혹했습니다.]

중국 총영사관 관계자와 중국인들은 무사했습니다.

사건 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지역 무장단체인 BLA, 즉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중국의 착취와 압제, 팽창주의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현재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 꼽히는 중국과 50조 원대의 경제회랑 사업을 비롯해 70조 원대에 달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각국과 벌이고 있는 일대일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지만, 파키스탄은 부작용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모든 폭력에 반대하며, 파키스탄과의 경제협력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겅 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파키스탄은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 사이의 실용적인 협력은 두 나라 국민에게 유형의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파키스탄 북서부에서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있는 부족지역 '오라크자이'의 시장에서 다민족 축제가 벌어지던 도중 자살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타고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12406321550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