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부근 단전 사고...KTX 상행선 운행 차질 / YTN

YTN news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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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KTX 오송역 부근에서 단전 사고가 일어나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언제쯤 일어난 사고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두 시간 전인 오후 5시쯤 일어난 일입니다.

진주역에서 출발해 승객 7백여 명을 태운 채 서울로 향하던 KTX 414편이 오송역에 접근한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멈춰선 겁니다.

지금 보시는 게 YTN 시청자가 제보한 열차 내부 모습인데요, 캄캄한 실내에 승객들이 지친 기색으로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고 열차는 아직도 역에 멈춰 서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객실 안내 방송을 통해 기다려달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고 직후에는 선로 전기공사 문제로 사고가 났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경부선과 호남선, 상행선과 하행선에서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처음 사고가 난 열차와 뒤따라오던 열차 2대까지 멈춰 선 뒤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코레일은 현재 경부선 상행선의 경우 KTX 전용 선로가 아닌 일반 선로로 우회하면서 4~50분 정도씩 연착하고 있습니다.

호남선의 경우 하행선을 이용해 양방향을 운행해 이보다는 지연이 덜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송역에선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작업이 마무리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승객들을 실어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단전이 왜 발생했는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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