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1구는 머리부터 다리까지 온존한 형태의 유해로 DMZ에서 완전한 유해가 발굴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현장감식 결과 이번에 발견된 5구 모두 전사자의 유해로 판정됐다며, 추후 정밀 감식과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지난달 1일 남북이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한 이래 모두 9구의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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