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5도를 조금 밑돌며 쌀쌀한데요.

한낮에는 15도까지 기온이 10도가량 올라 온화해지겠습니다.

다만 안개가 짙게 끼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고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황사용도 마스크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이제 수험생들이 대부분 고사장에 입실했을 시간인데요.

시험 시간별 기온 분포를 살펴보면, 1교시부터 수학 시험이 치러지는 2교시까지는 8~12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점심 시간부터 영어 시험이 치러지는 3교시 무렵에는 15도까지 올라 온화하겠고요.

시험이 끝난 저녁 6시 이후부터는 다시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며 쌀쌀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쪽 지역은 대기가 정체되며 공기가 탁합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남, 전북과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낮 동안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5도, 대구 16도, 광주 17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2~3도 웃돌겠습니다.

내일도 내륙 지역은 맑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요.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며 다음 주부터는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10도가량 크게 벌어집니다.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나오셔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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