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기지 "새로운 것 아니다"...회의론 차단 / YTN

YTN news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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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싱크탱크가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시설을 부각하고 나선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미 대화를 둘러싼 회의론을 조기에 차단하면서 협상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싱크탱크, CSIS가 제기한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 등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며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정상적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비밀리 핵미사일 활동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CSIS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보도도 부정확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과 북미 협상 비판론의 싹을 자르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새로운 핵미사일 활동이 없는 만큼 비핵화 협상에 걸림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특히 북미대화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북한이 조속히 고위급회담에 나올 것도 촉구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 입장과 궤를 같이하며 비핵화 협상 회의론을 부추기는 주장들을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은 북미 대화 동력을 살리는 데 좋은 신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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