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차정윤 기획취재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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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애인 노예 사건"...이사장 '전횡' 근본 원인 / YTN

YTN news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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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차정윤 기획취재팀 기자


그럼 이 사건 취재한 기획이슈팀 차정윤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학대도 모자라서 장애인 연금에까지 손을 댄 정황이 나온 건데 이번 취재가 먼저 어떻게 시작된 겁니까?

[기자]
동산원의 비리 문제는 먼저 내부에 있는 고발자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취재진이 경기도 인권센터에 제보한 내부고발자를 수소문해서 만났는데요. 처음에는 보복이 두려워 나서기를 굉장히 조심스러워 했습니다.

동산원 시설 내에서도 제법 높은 위치에 있었던 이 내부 고발자는 1년 남짓 일하는 동안 장애인을 상대로 한 학대와 운영비 횡령 등을 목격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 취재진이 추가로 만난 동산원 전, 현직 직원들 또 장애인 가족 등을 통해서도 동산원의 각종 비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분리조치된 장애인들 가운데 성폭행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아까 보도를 보니까 되어 있던데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성폭행을 당한 피해 장애인은 다른 시설로 옮겨져서 지금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폭행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도 굉장히 고통스러워 했었다는 얘기를 저희가 가족을 통해서 들어봤습니다. 피해 장애인은 가해자를 정확히 지목했고요. 시간과 장소까지 특정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가족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 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거라는 진술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동산원 장애인 학대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이런 점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동산원의 옛 이름은 해인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복지시설입니다. 90년대 초에 해인원에서 벌어진 장애인 학대와 횡령 등 갖가지 문제가 한 방송을 통해 폭로됐습니다. 장애인 사망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사건이 터지면서 법인이현재 서정희 이사장에게 넘어갔고,시설 이름은 해인원에서 동산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당시에도 이번과 같은 내부 고발이 있었는데요. 보육교사였던 정광씨가 우연히장애인 친권포기 각서와 이사장 예금 통장 등을 입수해 시민단체에 알렸습니다. 취재진이 당시 상황을 듣기 위해서 정광용 씨를 수소문해봤지만, 결국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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