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앵란 씨가 남편 고 신성일 씨를 떠나보내며 "저승에 가서도 못살게 구는 여자 만나지 말고 그저 순두부 같은 여자 만나서 재미있게 손잡고 구름 타고 그렇게 슬슬 전 세계 놀러 다니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엄앵란 씨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생전 신성일 씨에 대해선 "가정적인 남자가 아니었다. 사회 남자, 대문 밖의 남자지 집안의 남자가 아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남편은 영화 물이 뼛속까지 들었다. 까무러쳐서 넘어가는 순간에도 영화는 이렇게 찍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걸 볼 때 정말 가슴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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