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일) 9시쯤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상수도관 누수로 도로로 물이 쏟아져나와 3시간 가까이 차량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소방당국은 숙대입구역 방향 한강대로 5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막고 복구작업을 해 밤 11시 50분쯤 통제를 풀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역내 화장실에도 물이 넘쳐 흐르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밸브를 잠가 단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일까지 서울역 앞에서 예정된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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