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이미 한겨울 풍경입니다.
서울엔 올가을 첫 얼음이 얼었는데요.
겨울 같았던 가을 하루를 김종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은주가 영하 4도 밑으로 떨어진 강원 스키장엔 제설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찌감치 손님맞이에 들어간 겁니다.
설악산엔 며칠째 눈이 쌓여 있습니다.
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언 서울에서는 시민들이 패딩점퍼와 목도리로 중무장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0.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보였습니다.
평년 기준으로 11월 하순 날씨였습니다.
영하 25도의 북극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기습 남하하면서 때 이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북극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찬 공기가 자주 내려오는 겁니다.
[허창회 /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2100년까지 갑작스런 추위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년 2월 말까지 추위가 강하고 길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일웅 윤재영
영상편집 : 변은민
영상제공 : 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