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승객 180여 명이 탄 국내선 여객기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탑승객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오늘 오전에 여객기가 추락했군요.
[기자]
인도네시아 당국이 추락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수색과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한 지 13분 만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인 라이온에어로 편명은 JT-610편입니다.
추락 지점은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 주 끄라왕 리젠시 앞바다 입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 항공기에 성인 승객 181명, 승무원 등 189명이 탔다고 전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JT-610편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에선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 등이 발견됐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 탑승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본계로 보이는 승객 한 명을 제외하면 한국인으로 보이는 성이나 이름을 가진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현지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탑승객들의 국적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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