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사립 유치원 비리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목표를 1년 앞당겨 2021년까지 달성하고, 이를 위해 내년에 국공립 유치원 학급 천 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 정부는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국가 교육 회계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원금 유용에 대해선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 3당이 사법 농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재판부 도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3권분립 원칙을 무너뜨리는 초법적인 발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사법 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법과 원칙, 판례에 따라 상식에 반하지 않는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2분기보다 0.6%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투자 부진이 성장 전망을 어둡게 해 한국은행이 이미 하향 조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전일 대비 34.28포인트 내린 2,063.30에 거래를 마쳤는데,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10일 이후 2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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