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 연이어 1위로 오르는 등 방탄소년단은 대중음악계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죠.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상 수상 등 다른 도전도 예고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차세대 리더로 꼽힌 방탄소년단.
미국과 유럽투어를 성공리에 마치며 세계적 톱스타의 티켓 파워를 증명했습니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남아 있습니다.
멤버 슈가는 남은 빌보드 핫 100 1위와 그래미상 수상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든 장르를 망라해 한 곡으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의 싱글 차트 '핫 100'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앞서 선배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지만, 아쉽게 1위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향후 이 차트 안에 오랫동안 머물며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이런 젊은 세대들의 삶들을 지속해서 어떻게 대변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런 면에서 우리의 K팝의 또,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쥐며 대중음악계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여기에 팝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지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래미상'을 당당히 거머쥐며 음악성까지 인정받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정민재 / 대중음악평론가 : 기존에 있던 선정위원에서 여성과 유색인종, 흔히 말하는 소수자들, 사회적으로, 그런 심사위원들이 (그래미상에) 대폭 추가됐어요.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음악들에 대해 수상을 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멤버 슈가는 또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가수가 서는 슈퍼볼 공연이란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어디까지 비상할지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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