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내일 결정...'동결 전망' 소폭 우세 / YTN

YTN news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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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일 금리 방향을 결정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한 편이지만 인상 전망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0.75%p 높게 역전된 상황에서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부동산 대책 속에 금리 인상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점도 관심을 증폭시킵니다.

동결 예상과 인상 전망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지 쪽에 다소 무게가 더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채권 관련 100명에 대한 설문 결과, 동결을 예상한 비율이 지난달 82%에서 이번 달에는 17%p가 낮아졌지만 65%는 금리 수준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 주요 7개 증권사의 기준금리 전망에서는 5개사가 현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4개사는 다음 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사정이 마이너스는 모면했지만, 본격 고용회복은 아닌 데다 경기 부진이 여전하고,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예상 등이 동결 전망의 배경입니다.

하지만 내일 금리 인상 전망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입니다.

한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경우를 우려해 전격적으로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예상입니다.

이르면 연말에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폭이 1%p로 커진다면 자본유출 불안감 등으로 충격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작용합니다.

부동산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한숨을 돌린다고 해도 금융안정을 위한 대응책 마련 필요성이 커진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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