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 공식일정은 파리 개선문에서 공식환영식으로 시작해 샹젤리제 카퍼레이드와 정상회담, 환영 만찬으로 바쁘게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1차 세계대전 무명용사 묘비가 세워진 파리 개선문 광장.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정부 대표들의 영접을 받으며 공식환영식에 나타납니다.
양국 국가의 연주와 의장대 사열을 마친 문 대통령은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꺼지지 않는 불'에 참배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후손들에게 일일이 악수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고마움의 뜻도 전했습니다.
공식환영식을 마친 문 대통령은 태극기와 프랑스 삼색기가 내걸린 샹젤리제 거리에서 1㎞가량 카퍼레이드를 했습니다.
'프랑스 국가헌병대 기병연대'와 28대의 사이드카가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으로 호위했습니다.
엘리제 궁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마크롱 대통령은 포옹으로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7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만난 두 정상은 엘리제 궁 뜰에서 함께 산책하고 얘기를 나누며 친교를 쌓았습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한 두 정상은 엘리제 궁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밤늦게까지 우의를 다졌습니다.
두 정상은 만남에서 이른바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 사이의 사안뿐 아니라 글로벌 현안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얘기입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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