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국감 '유치원 비리' 감사 문제 지적 / YTN

YTN news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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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된 질의가 오늘도 이어졌는데요.

시도교육청의 부실 감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먼저 사립유치원 비리 의혹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교육위원회는 오늘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교육청을 상대로 사립유치원 관련 문제 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사립유치원을 관리 감독하는 시도 교육청을 향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시도 교육청에서 유치원 감사를 허술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천)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급 수, 원아 수가 많은 곳을 먼저 해요. 남부교육지원청은 5년을 주기로 합니다. 이렇게 제각각이니까, 게다가 교육감님은 무서울지 모르지만 그 밑에 지원청에 계신 분들은 안 무서워한다고요.]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공감한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감사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했는데요.

경기도의 경우 사립유치원이 천 개가 넘는데, 1년에 30곳 밖에 감사를 할 수 없어 전수조사를 하는 데 30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비리에 대해서는 저희가 단호하게 경찰에도 고발을 해야 하고, 검찰 수사도 요청하고 하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교육청에서 그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

[이재정 / 경기도 교육감 : 사립유치원이 천 개가 넘습니다. 사실은 물리적으로 굉장히 힘듭니다. / 감사 인력을 늘리거나, 감사의 방식을 다른 방법으로 바꾸거나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오늘 열리는 다른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 내용도 짚어보죠?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통계 조작 의혹이 제기됐던 통계청 국감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통계청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통계 조작 의혹이 쟁점입니다.

여기에 통계청장 교체까지 맞물려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당 권성동, 나경원 의원 등이 강신욱 통계청장을 향해 '코드인사'라고 질타하면서 국감장은 인사청문회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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