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만 5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과 8월보다는 다소 호전됐지만, 여전히 좋지 않은 수준입니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7월과 8월보다는 조금 나은 수치가 나왔군요?
[기자]
9월 취업자 증가 수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5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7월에 5천 명, 8월에 3천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나아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증가 폭이 8개월 연속 10만 명대 이하에 머무는 것은 여전합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10만4천 명으로 10만 명대로 떨어지면서 충격을 줬고, 5월에는 7만 명으로 10만 명 선까지 깨졌습니다.
이후 7월과 8월에 만 명 아래로까지 떨어지면서 9월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증가 추세는 겨우 유지한 상황입니다.
실업자는 102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9만2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실업자가 100만 명을 웃도는 상황이 9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 실업률은 8.8%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실업자가 100만 명을 웃도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특히 심각한 것 같은데요?
[기자]
지금 아홉 달 연속 실업자 10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과거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지난 1999년 6월부터 2000년 3월까지 10개월 연속 실업자 100만 명 이상이 계속된 이후에 지금이 가장 긴 기간입니다.
정부도 최악은 피했지만,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제조업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조금 줄어든 영향이 있다면서,
투자 활성화와 혁신성장 등으로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계청도 지난달에는 추석을 앞두고 제조업과 식료품, 섬유 등에서 취업자가 미세하게나마 증가하거나 감소 폭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8월 폭염이 해소된 점도 취업자 증가에 다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것은 분명한 만큼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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