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로축구 구단 사무실에 경찰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프로축구클럽 9곳 등 국내외 57곳에 경찰과 수사관 등 184명이 투입됐습니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이틀에 걸쳐 구단 임원과 심판, 에이전트, 기자, 변호사 등 모두 3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29명, 해외에서 4명을 붙잡았습니다.
체포된 이들의 혐의는 2부 리그 강등을 막기 위한 승부조작, 선수 이적 때 돈세탁과 탈세, 법률 자문, 비리 묵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프로축구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웬만한 비리는 거의 다 망라돼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이들 가운데 5명을 기소하고,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프랑스와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등 해외에서 체포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범유럽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송환요청을 했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처음엔 선수 이적과 관련한 단순 혐의를 캐다가 최소 2건의 승부조작 등 비리가 속속 드러나면서 수사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황보선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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