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휘발유 탱크 폭발과 관련해 경찰이 정밀 감식에 착수했습니다.
CCTV 분석 결과 탱크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 시뻘건 버섯구름이 고양 저유소에서 솟아오릅니다.
불은 17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저유소 곳곳엔 화마의 흔적이 가득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탱크를 덮는 철제 뚜껑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바로 옆 탱크 뚜껑 역시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경찰은 소방, 국과수 등과 정밀 감식에 나서 화재 원인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일단 폭발은 탱크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밀폐된 탱크 안에서 불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임철근 / 대한송유관공사 설비검사 팀장 : (감식은) 탱크 지역이 주로 해당되는 사항이고 그 부분에 보면 탱크 주변, 그리고 CCTV 위치, 파손된 장비에 대한 설명 부분 등 탱크 지역 위주로 다 설명해드렸습니다.]
또 다른 조사 대상은 자동감지 센서와 자동 진화 장치가 폭발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기 진화에 실패했는지 여부입니다.
안전조치 미흡 여부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당직일지 등을 통해 외부인의 출입 여부도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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