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유 부총리가 출석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간 험한 말이 오가면서 공방을 주고받았는데 오늘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할 것 없이 고성이 오가고 여야 원내대표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공방이 계속됐군요?
[기자]
유은혜 부총리 임명 여파가 연일 정치권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서 유 부총리를 질타한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맹탕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대변인은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교육 문제에 대해 국민의 관심과 걱정이 크고 깊이 있는 정책 질의를 기대했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였다고 말했는데요.
인사청문회인지 대정부질문인지 헷갈릴 정도로 과도하게 유 부총리 흠집 내기에 골몰했다면서 이런 방식의 국회 활동으로 지지율이 반등할 거란 생각은 착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오늘 오전 공식 일정이 없는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 부총리 임명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 국정감사를 앞둔 각오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하자투성이'인 유 부총리를 임명한 문재인 정권이 오만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유 부총리가 한 사과와 해명이 충분했는지는 청와대나 여당, 유 부총리가 아니라 국민이 판단할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는 깊은 오만에 빠지지 말라면서 오만하고 기고만장한 권력으로 또다시 나라를 어렵게 하고 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유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 발언이 국회를 경시하는 인식이 노출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당인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국회의 존재 가치는 행정부 견제와 감시라면서 국회를 철저히 무시했던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자신들이 했던 발언과 행동을 돌아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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