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비바람 강해져...내일까지 500mm 폭우 / YTN

YTN news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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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500mm가 넘는 폭우와 함께 초속 40m의 강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요?

[캐스터]
오늘과 내일 전국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현재 태풍 전면부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와 함께 바람도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 남해안은 내일 오후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새벽 2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와 제주 앞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사이 해상은 태풍특보로 대치되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강도 중의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 부근과 부산 앞바다를 지나겠는데요.

제주는 내일 오전 8시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요,

여수는 오후 1시, 부산 오후 3시쯤 태풍이 가장 근접해 지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많게는 50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300mm의 비가 오겠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0mm 이상, 중부와 남부에도 30~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제주도와 부산, 울산 지역은 태풍 근접 시각과 만조 시각이 겹쳐 해일 피해까지 우려됩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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