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선 내일 오후, 제주도와 동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시작돼 밤엔 남해안과 경북 남부로 확대되겠고요.
이후, 금요일부터 주말에 걸쳐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바람이 더 큰 문제입니다.
사흘 동안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경남과 제주엔 물 폭탄이 예상되는데요.
내일 오후 6시 무렵 제주에 비가 시작돼, 밤 9시 무렵엔 부산 등 남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경남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경남과 제주엔 80~150mm의 비가 오겠고요.
모레부터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날아갈 위험이 있는 주변 시설물을 모두 치워야 합니다.
해상에서는 선박을 단단히 묶거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대구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낮엔 서울 25도, 광주 26도 등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은 무척 쌀쌀하겠고요.
다음 주에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며 가을은 더욱 완연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