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큰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승객들이 급히 하차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과 서초역 구간을 달리던 열차가 두 차례 굉음과 함께 흔들렸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놀란 일부 승객들이 방배역과 서초역에서 내려 다른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남은 승객들도 성수역에서 모두 하차해 후속 열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동력 장치가 고장 나 소음이 발생했다며, 해당 열차를 차량기지로 보내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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