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최근 태풍 제비 피해를 본 재일 조선학교를 돕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이른바 정의기억연대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어제(27일) 일본 오사카 조선학교를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위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 연대 측은 두 할머니가 태풍 피해를 뉴스로 본 뒤 일본 정부가 재일 조선학교를 지원하지 않으니 우리가 도와야 한다며 후원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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