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막바지 귀경길, 내륙은 구름만 많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고, 해상에도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뱃길 이용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귀경길에 내륙에서는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은데, 뱃길이 문제군요?
[기자]
오늘 막바지 귀경길에는 뱃길 이용에 다소 불편이 우려됩니다.
오늘 내륙은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겠지만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강한 동풍이 불면서 오늘 동해와 남해, 제주도 부근 해상은 물결이 최고 5 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동해 남부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 앞바다와 제주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배편 이용하시는 귀경객들은 결항 여부 확인해주셔야 겠습니다.
또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바람에 하늘길도 결항 또는 지연 될 가능성 있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지만 양은 5~2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태풍 '짜미'도 북상하고 있는데, 일단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24호 태풍 '짜미'는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태풍 짜미는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심 풍속이 초속 50m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얼마 전 일본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준 '제비'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시속 6km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요일 일본으로 방향을 틀어 다음 주 월요일쯤 일본 규슈 부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지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지만, 제주도와 남해를 중심으로 태풍 간접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이어질 가능성 있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라며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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