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충북 청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를 기념하는 '직지 코리아'가 열리는데요.
추석 연휴에도 작가들이 작품을 설치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광장에 커다란 나무 조형물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조형물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18m에 높이도 16m에 달합니다.
이 조형물은 폐목재를 활용했는데 폐목재 사이에 가을을 상징하는 다양한 꽃과 식물이 심어집니다.
여기에 광섬유 다발로 꽃을 표현해 낮과 밤 모두 빛나는 숲의 형상을 보게 됩니다.
이 작품은 '다시, 나무 프로젝트'로 '직지 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상징 작품입니다.
[한석현 / '다시, 나무 프로젝트' 작가 : (폐목재는) 대부분 소각장에서 태워지기 전에 가져온 것들이거든요. 그걸로 오래된 나무의 형태를 만들고 실제 살아 있는 식물을 심고….]
광장 주변에서는 책의 정원과 고려 저잣거리 등 직지 탄생 시기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체험 행사장 준비가 한창입니다.
여기에 세계 각종 기록유산도 전시돼 직지와 비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직지 코리아 개막이 열흘도 채 남지 않으면서 작가들과 조직위원회 직원들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작가들은 작품 전시를, 직원들은 행사 홍보를 위해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한 명이라도 더 행사장을 찾을 수 있게 홍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김천식 / 청주 직지코리아 조직위 사무총장 : 추석 연휴 기간에 청주를 찾는 귀성객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분이 저희 행사장에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직지 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립니다.
YTN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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