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계속해서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군 1호기 밖으로 평양 인근 전경이 펼쳐집니다.
평양에 도착하자 차창 밖으로 열렬한 환호가 이어집니다.
북한은 재계 총수들에게 너스레를 떨며 친근감을 보였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평양은 이제 처음 와 보는데 마음의 벽이 있었는데 신뢰관계를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리용남 / 북한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님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인데…"
환영만찬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현정화 / 탁구대표팀 감독]
"회식같은 분위기. 즉석에서 노래도 부르고. 그쪽 사람하고 노래도 하고. 누가 부르라고 한 것도 아니고."
15만명이 운집한 5.1경기장. 공연이 끝나자 평양 시민들과 우리측 인사들이 인사를 나눕니다.
[최태원 / SK 회장]
새로운 기회가 됐고 새로운 문이 열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프레스센터는 수행단이 유일하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인기 장소였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저기가 인터넷이 되는데. 아니 뉴스 한 번 보려고, 아무 것도 몰라요."
백두산 장군봉으로 가는 길.
차량들이 숲속 1차선 도로를 줄지어 이동하고 관리소로 보이는 건물도 보입니다.
천지로 향하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