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규모 재정 정책을 통해 가계 소득과 소비가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정부와 한국은행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은 2.9%.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한국경제를 더욱 어둡게 내다봤습니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가 5월의 전망보다 0.3 포인트 내린 2.7%를 기록해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도 기존 전망보다 0.2 포인트가 내려간 2.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OECD의 올해 전망치 하락 폭은 신흥국에 비교하면 크지 않지만, 미국이나 영국·독일 등에 비해서는 작지 않은 수준입니다.
OECD의 한국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과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주문 사항도 밝혔습니다.
글로벌 통상 분쟁 등 불확실성에도 한국의 내수는 견고하지만, 대규모 재정을 풀어 가계 소득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OECD의 한국 성장률 둔화 예측은 국제 투자은행들의 하향 조정에 뒤이은 것이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OECD 전망 하향 조정 폭이 예상보다 크다며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YTN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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