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6만 가구 공급"...그린벨트 해제 놓고 대립 / YTN

YTN news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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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서울시 간에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보존가치가 낮은 곳은 그린벨트를 해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도 도심에 6만 가구 이상 공급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에 있는 성동구치소 부지입니다.

축구장 12개 크기로 택지로 개발하면 3천 세대 정도 아파트 공급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성동구치소 부지를 비롯해 용산 철도정비창, 구로와 창동·수색 차량기지 등 유휴지 20여 곳을 개발하면 도심에 6만2천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도 정부가 서울에 짓기로 한 5만 가구 이상을 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부정적 입장입니다.

유휴지를 개발하는 것은 인근 주민의 반발 등 제약 요건이 많아 실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는 것은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수도권 신규 택지 확보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한 신규택지 후보지 8곳이 사전에 공개돼 투기 논란을 빚은 데다, 과천과 안산 부지는 주민 반대로 택지 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규 택지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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