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들어온 예멘인들의 난민신청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난민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난민인권센터 등 난민 옹호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난민과 함께하는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난민혐오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신속하고 공정한 난민심사와 정부의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시각에 대해 "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에는 어떠한 합리적인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시각, 맞은편에서는 '난민대책 국민행동'이 제6차 난민 반대집회를 열고, 가짜 난민과 불법체류자를 즉각 추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난민신청만 해도 주어지는 수많은 혜택으로 수많은 가짜 난민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양측 참가자들이 도심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하면서 서로를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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