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은 판문점에서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를 열고 있습니다.
방북 기간의 구체적인 일정과 경호, 취재 지원 문제 등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협의 내용이 들어온 게 있나요?
[기자]
네,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서 아직은 들어온 소식이 없습니다.
청와대는 회담 시작 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 대표단이 판문점으로 출발한 게 오전 7시 반쯤이니까, 지금은 회담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측 참석자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입니다.
북측 참석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일전선부와 조평통 등 대남 부서 책임자들이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방북 경로와 방북 기간의 구체적인 일정, 경호, 회담 보도를 위한 취재진 규모 등이 이번 협의로 확정됩니다.
일정상 오늘 하루 실무협의를 통해 정상회담 세부 사항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협의가 예상외로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협의가 끝나면 주요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지만, 발표 시각을 북측과 조율할 경우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 선발대가 내일 북한에 들어가죠?
[기자]
네, 회담 선발대가 내일 북한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유엔사령부는 우리 정부 관계자 백여 명이 내일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선발대는 현장 동선 점검, 우리 측 현지 상황실과 프레스센터 설치, 평양과 서울 간 통신선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방북 취재단 규모가 정해지는 대로 취재진 선발대도 모레 평양으로 떠납니다.
정상회담 날짜가 다가오면서 성공적인 회담 개최를 위해 청와대는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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