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유명 연예인이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추문의 주인공은 카라 출신 구하라입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구하라 측은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구하라의 남자친구인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 A 씨로부터 경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하라의 자택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폭행의 이유는 남자친구의 결별 통보였습니다.
A 씨가 "헤어져 달라"고 요구하자 구하라가 격분하면서 이성을 잃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게 A 씨 측의 주장인데요.
하지만 구하라 측은 쌍방 폭행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경찰은 "흉기 등은 없었고 신체적으로만 다툰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폭행 정도는 할퀴거나 팔을 잡고 비트는 정도로, 일단은 쌍방 폭행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만간 경찰은 구하라와 A 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구하라는 지난 5일에도 '자살을 시도하다 병원에 실려 갔다'는 증권가 미확인 정보지가 퍼져 곤욕을 치렀는데요.
당시 소속사는 구하라가 자살 시도를 한 게 아니라 수면장애와 소화불량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느 쪽의 폭행이든 데이트 폭력은 사라져야 한다, 구하라가 맞은 게 아니라 때린 거라고? 아직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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