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와 남부지역에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남원읍 지역은 순식간에 내린 비로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물줄기를 이룬 빗물이 도로에 주차한 차를 집어삼킬 듯 내려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아침 일찍 폭우가 쏟아져 주민들은 대비할 틈도 없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원읍 주민 : 완전 파도가 쳤어요, 파도. 20년 넘게 살았는데 오늘 같은 날은 처음이에요.]
빗물이 집으로 넘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집안 가재도구는 온통 물에 젖었고 바닥에는 물이 흥건합니다.
남원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처럼 곳곳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주변 일부 상가도 가게 문을 열기도 전에 내린 많은 비로 곳곳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이명준 / 침수피해 주민 : 갑자기 방까지 물이 차 가지고 저도 당황스러워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오진우 / 침수피해 주민 : 물이 (가게로) 더 넘어가지 않게 물 퍼내는 수밖에 없었지요.]
도로 곳곳은 물이 빠지지 않아 거대한 물웅덩이로 변했습니다.
주차된 차와 물에 고립된 차들도 화를 면하진 못했습니다.
[현윤완 / 남원읍 주민 : 이쪽으로 가지 못할 정도로 차가 석 대가 물에 잠겼었어요.]
남원읍 등 제주 남부지역 외에도 북부와 동부지역에도 100에서 300mm 넘는 폭우가 내려 배수 작업과 119구조대의 구조도 이어졌습니다.
YTN 고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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