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은 집단체조를 5년만에 공개했습니다.
'아리랑 공연'으로 불렸던 것이 이제는 '빛나는 조국'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새 메시지는 '우리민족끼리.'
문재인 대통령까지 스크린에 등장시켰습니다.
유승진 기잡니다.
[기사내용]
새로 단장한 북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남북 친선이였습니다.
대형스크린엔 손을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 장면이 고스란이 담겼고
[조선중앙TV]
"역사적인 4.27 선언의 기치에 따라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새 역사를 써나가려는 겨레의 강렬한 지향이…"
현장에선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새어나왔다고 관람객들은 전했습니다.
한반도 형상도 무대를 수놨습니다.
판문점 4.27 선언을 새로운 역사로 평가하고, 남북 협력을 강조하는 문구도 등장했습니다.
어제 첫 공연에는 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는데, 김정은의 다자 외교를 찬양하는 선전 슬로건이 중국어와 영어로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A뉴스 유승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