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률 / 전 질병관리본부장
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사흘째를 맞고 있는데요. 이 환자와 접촉한 이후 의심증세를 보인 사람이 6명으로 늘었는데 다행히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메르스는 잠복기간이 최대 14일인 만큼 추석 명절 전까지 앞으로의 2주가 메르스 차단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사흘 전에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고 이후에 추가 확진자는 없는 그런 상황인데요. 오늘 뉴스 시작할 때만 해도 음성으로 판정받은 사람이 4명이었는데 지금은 6명으로 늘었단 말이에요. 물론 음성이라고 하는 것은 이상 없다.
[인터뷰]
환자가 아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가 없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데 이게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 하더라도 의심 환자가 늘고 있다는 뜻인가요, 어떤 의미로 봐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일단 본인의 자각 증상이, 예를 들어서 발열 증상이라든지 또는 기침, 가래 이런 것들이 있어서 방역당국에 자발적으로 신고를 하는 것이죠. 그게 어떤 환자로 분류가 될 만한 그런 중요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메르스와 무관하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의심증세를 보인 환자들이 밀접 접촉자들도 있었지만 단순 접촉자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에서 파악한 밀접 접촉자는 21명이고요. 또 일반 접촉자는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등 해서 총 440명인데요. 현재 이들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감시 체계, 예를 들어서 밀접 접촉자의 경우에는 환자를 중심으로 2m 이내의 근접한 공간에서 생활을 했던 사람들 또는 이 환자의 가래나 분비물에 노출됐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통상적으로 밀접 접촉자라고 하는데 이분들은 능동 감시 대상입니다.
그래서 보건당국에서 최대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매일매일 환자의 증상의 변화 상황들을 관찰하는 검역 체계고요, 감시 체계고요. 그리고 또 일반 접촉자들의 경우에는 원래는 수동 감시 체계, 즉 환자들이 격리는 되지 않지만 보건당국으로부터 5차례의 유선, 무선 통화 또는 문자를 통해서 증상 발현에 대한 감시를 받게 되는 건데 보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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