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후 의심 증세를 보인 4명이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쿠웨이트 현지에서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확진 환자의 동료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는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4명이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 환자 4명의 1차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2차 검사를 통해 내일쯤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난 2016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영국 국적의 24살 된 여성은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단순 접촉자로 미열과 기침, 콧물 증세를 보였습니다.
또 밀접 접촉자 1명도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단순 접촉자 2명도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메르스 확진자와 2m 이내 같은 공간에 있거나 환자의 가래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 접촉자는 모두 21명으로 자택에 격리되며 출국도 제한됩니다.
단순 접촉자는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탔던 승객 408명 등 모두 417명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오늘부터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1:1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이용한 이후 그 리무진 택시를 이용한 승객이 21명 이상 되는 만큼 추가로 단순 접촉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어제 UAE 국적의 44살 남성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발열 증상이 없어 귀가한 상태입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현재 거동이나 의사소통을 하는데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상태가 나빠질 때 호흡이나 혈압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한때 38.3도의 고열에 시달리고 폐렴 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쿠웨이트 체류 당시 확진자는 지인인 삼성서울병원 의사에게 전화로 전신 쇠약과 설사 증상 등을 호소했으며, 의사는 심한 설사 증상 등을 우려해 병원 진료를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통화 당시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었다고 응답했으며, 당시 확진자는 메르스 의심 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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