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013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제안한 국가 발전 계획 일대일로 정책 출범 5주년을 맞아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대일로 정책에 대해 개발도상국 중심의 새로운 국제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 세력권 구축, 또는 중국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내부적으로는 중국 전역을 외국과의 교류 거점으로 발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3년 9월 7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중국과 중앙아시아 협력 증진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일대일로 정책.
35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중국과 주변 국가의 경제-무역을 확대한다는 국가 발전 계획입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산하는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탈바꿈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중국은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금융 지원으로 추가로 미화 600억 달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중국 내부적으로 일대일로는 지방 정부를 외국과의 교류 협력에 적극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북지역에 자리 잡은 헤이룽장성은 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일대일로 정책의 교통 요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이쉬 / 헤이룽장성 혁신위원회 '일대일로' 과장 : 일대일로는 전체적인 개념이고, 하위 개념으로 6개의 경제협력 회랑이 있습니다. 헤이룽장은 '중-몽-러' 회랑에 적극 참여합니다.]
러시아와의 연계는 단순히 철도나 항공편을 넘어서 온라인 연계망을 활용해 아웃소싱, 즉 원격 용역 제공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황쉬앤메이 / 헤이룽장성 따칭시 아웃소싱 센터 과장 : 이 지구의 환경 건설, 공공 시설에 대한 플랫폼 건설. 예를들면 온라인 플랫폼 등은 국가의 국가과기부, 상무부 등으로부터 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헤이룽장성 곳곳에서 진행되는 대형 물류 창고 건설 현장은 국제적 차원에서 물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헤이룽장성 지역은 추운 날씨 등으로 중심보다는 주변 지역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대일로의 영향으로 철도를 통해 유럽과 중국 남부,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거대한 경제 협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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