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오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특사단 방북 이후 교착상태였던 북미관계가 풀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초반부터 여야 간에 기싸움이 거셉니다. 이 두 사안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남다른 혜안을 갖고 계신 분이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연배만 따진다면 최고참 아니십니까?
[인터뷰]
모든 것에 제일 고참입니다.
그렇습니까? 문희상 국회의장보다도 연배가 위시고.
[인터뷰]
그렇죠.
서청원 의원하고 어떻습니까?
[인터뷰]
제가 한 살 위입니다. 왜 꼭 그걸 물으세요? 안 그래도 요즘 올드보이 나가라는데. 제가 올디스트 보이입니다.
그렇습니다. 전에는 올디스트 보이가 아니었는데 올디스트 보이가 된 심정을 잠깐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똑같은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YTN 출연하기 위해서 오늘 새벽에 목포에서 도착했습니다.
그렇군요. 주로 목포가 지역구시니까 그쪽에 머무는 기간이 더 기십니까?
[인터뷰]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지금 11년째 금기월래, 금요일날 목포에 갔다가 월요일날 돌아옵니다. 이걸 52주 1년인에 50번 이상 하고 저는 이걸 지키기 위해서 외국 딱 한 번 나갔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3당 대표들하고 사드 반대하러 미국 가자. 사드 반대는 제가 제일 잘하니까. 안 갔습니다. 그래서 요즘 산하기관 돈으로 외유 간 국회의원들 보도 나오는데 저는 해당 무입니다.
그렇군요. 대북 전문가이시기도 하니까 북한 문제부터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그동안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에 빠질 때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말씀도 하셨고. 또 그렇게 실제로 됐습니다.
특히 최근에 대북특사 갔다 왔는데 가장 성과가 뭐였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잘한 점이 있다면?
[인터뷰]
남북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다 합의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성과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좋은 관계를 확인시켰고 북미 정상회담의 물꼬를 튼 것이다, 저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이번에 특사가 북한에서 오면서 정의용 실장이 브리핑을 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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