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 친서 전달...평양 회담 여부 오늘 발표 / YTN

YTN news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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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분위기는 좋았다고 밝혔는데요.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을 어떻게 확정했는지는 오늘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표합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침 일찍 평양으로 향했던 특사단이 '당일치기'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돌아왔습니다.

오전 9시에 평양에 도착한 특사단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과 환담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청와대는 특사단이 김 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팩스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친서에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키면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판문점 선언 합의 내용인 연내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동의를 얻기 위해 북측이 일부 핵시설 신고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달라고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임무였던 평양 정상회담의 일정을 확정했는지에 대한 특사단 보고는 없었습니다.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회담 날짜를 정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날짜를 정했지만 발표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기로 합의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정이 확정됐다면 추석 전 주인 17일부터 21일 사이가 유력합니다.

특사단이 성과를 안고 귀환했는지, 빈손으로 돌아왔을지는 공식 발표 뒤에나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과 면담했고 만찬까지 가진 뒤 돌아온 것은 방북 성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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