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펼쳐진 쾌청한 하늘이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맑은 하늘에 시정도 20km 가까이 시원하게 탁 트여있고요.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수준으로 공기까지 상쾌합니다.
다만 낮에는 아직 여름이 남아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27.8도로 다소 덥게 느껴집니다.
낮 동안 30도에 가까운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8도, 대전과 대구, 광주와 부산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금요일에 또다시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는 호우로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중부 지방은 오전에, 남부 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늦더위와 주기적인 가을비로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겠습니다.
설악산에서 이달 27일부터 단풍이 시작되겠지만, 그 밖의 주요 산은 다음 달 중순 이후 산 정상부터 20% 정도가 붉게 물드는 첫 단풍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낮 동안 이렇게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해안과 강원 산간으로는 일본을 관통한 태풍 '제비'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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