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어부가 바다거북을 학대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눈물이 날 정도였다"며 거북을 괴롭힌 어부를 처벌해야 한다고 역설했는데요. 화면 보시죠.
남성 어부가 바다거북 등에 올라타 손을 흔듭니다.
등 껍데기 깊숙이 손을 집어넣은 채 말을 타듯 거북을 학대합니다.
인증사진을 찍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성은 지느러미 모양의 다리를 거칠게 잡아끄는가 하면 다리를 잡고 들어 올렸다가 바닥에 쿵 떨어뜨립니다.
거북은 앞다리를 퍼덕거리며 발버둥 쳐보지만 인간의 학대 앞에 무기력하게 당할 뿐입니다.
어부는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미루어 베트남 사람으로 추정되는데요.
스페인에 있는 해양생물보호단체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학대 영상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이 격분했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눈물이 났다며 반드시 해당 어부들을 처벌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영상을 게시한 단체는 베트남 당국에 영상 속 어부들과 선박에 대한 엄격한 조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은 모두 멸종위기 종이라고 하는데요.
엄격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거북 포획을 금지하는 국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인스타@nakawe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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