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나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낚시꾼들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고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도 났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김학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벽 시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높게 치솟았습니다.
화염은 순식간에 3층짜리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 150여 명이 불길과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김영호 / 경기 용인시 : 병 깨지는 소리가 나서 밖에 봤더니 엄청나게 환해요. 불이 막 아파트 15층 이상으로까지 불꽃이 날리더라고요. 전쟁 난 줄 알았어요.]
또 화재 현장 근처 변압기가 불에 타면서 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고 1억8천만 원의 재산피해도 났습니다.
충남 서천군 해상에서는 낚시용 모터보트가 파도에 뒤집혀 낚시꾼 3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뒤집힌 보트를 붙잡은 상태에서 해경에 직접 신고했고 출동한 해경 구조팀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남해에서는 여객선과 어선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남 통영 여객선 터미널 앞바다에서 290톤짜리 여객선과 3톤짜리 어선이 부딪혀 어선 선장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프랑스 파리로 가려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보조 동력장치 이상으로 결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국 심사를 받은 승객과 승무원 385명이 다시 보안검색을 받고 나오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김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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