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부산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에 나섰다가 실종된 40대 남성이 20시간 가까이 표류하다가 66km나 떨어진 해상에서 극적으로 오늘 아침에 구조되었습니다.
오늘 사건, 사고 소식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였죠. 부산 앞바다에서 실장됐던 스쿠버다이버가 오늘 아침에 극적으로 구조되었어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바다 속에 무려 20시간 동안 있었던 셈입니다.
왜냐하면 부산항에서 보트를 타고 떠난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다이버를 즐기는 레저 활동을 하다가 지금 진 씨 자체가 예를 들면 보트에 가서 일을 보겠다고 해서 갔는데 조류에 휩쓸려서 말이죠.
지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발견된 장소는 울산항 학리항 동쪽 26km 지점인데요. 실종된 장소로부터 무려 66km나 떨어져 있는 이러한 상태인 것이죠.
그래서 함께 있었던 이 씨는 사실 어제 오후 4시경에 해경의 헬기에 의해서 구조가 되었던 것이고요. 함께 레저활동을 했던 진 씨는 찾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7시 반에 극적으로 구조가 되었는데 상당 부분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어선에게 적극적으로 구조에 대한 요청까지 보냈다고 현재 알려져 있습니다.
천만다행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다 온도가 상당히 따뜻했던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저체온증이라고 하는 경우에 성인의 경우에는 예를 들면 15도 이하가 되면 6시간 이상을 버티지 못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날씨가 상당히 더운 탓에 25도 이상의 수온이 유지되었고 더군다나 다이빙 슈트 자체가 체온을 보존하는 데 효과가 있었던 이런 요인들.
그리고 본인 자체가 다이빙 경력이 무려 10년 동안이나 있었기 때문에 물에 대해서 겁 먹지 않고 있었고 그래서 그 장소에서 부표를 또 발견한 것이 결정적인 행운이 아니었느냐.
그래서 부표를 그대로 잡고 새벽 아침까지 계속 버텼던 이것이 그야말로 극적으로 구조되는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66km를 표류한 실종 다이버를 구조한 건 말씀하셨듯이 지나가던 어선이었는데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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